골프

골프 초보자도 6개월 만에 싱글 될 수 있다.(#1)

allbirdie 2023. 5. 14.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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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초보자도 6개월 만에 싱글 될 수 있다.

내가 처음 골프를 배울 때는 이렇다 할 골프 교과서가 없었다. 대부분 레슨 프로나 구력이 높은 사람들의 지식에 의존해 배우면서 실전으로 다져지는 정도였다. 하지만 요즘은 골프에 관한 책을 쉽게 구할 수 있다. 서점에 가거나 인터넷 검색만 해도 정보가 무궁하다. 수많은 백타 깨기 고수되기, 싱글 되는 법에 관한 책들이 존재하지만 대부분 1에서 10까지 비슷한 말이다.

 

나는 골프의 전문가가 아니다. 그 흔한 티칭프로도 아니고 대회 수상 경력이나 자격증도 없다. 제주에서 오랜 시간동안 아마추어 골퍼로, 이젠 싱글 핸디캡 정도는 되는, 정말 골프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내 경험으로 녹여서 전해주고 싶었다. 티스토리야말로 이를 실행하기 딱 좋은 플랫폼이었다. 

 

골프의 대중화가 된 지 오래다. 이젠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골프를 배울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 주말 골퍼, 퇴근하고 맥주 한잔 기울이면서 스크린 골프를 치는 게 전부이다 보니 실력을 키울 시간이 없을 것이다. 이런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을 쓰고 싶었다. 시간 낭비 없이 골프 고수로 가는 방법을 내 경험을 살려 알려 드리고 싶었다.

 

골프의 기초라던가 골프의 룰이나 골프 용어들은 간단하게 정리할 것이다. 어디서든 어떻게든 접할 수 있는 정보들이기에 굳이 지면을 낭비할 생각이 없어서다. 내 글은 오로지 비기너가 백타를 깬다던가, 백돌이가 보기플레이어가 된다던가, 8자를 그리고 싶은 사람, 싱글이 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서 내 경험을 공유하는 목적으로 만들었다. 나보다 더 잘 치는 골프 고수들도 많겠지만 의견이 다르다고 해서 비난하거나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많은 분들의 해량을 바란다. 

 

이 블로그에 실려있는 내용과 정보들은 내 오랜 경험의 산물이다. 그 정보를 돈으로 가치를 매길 순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분명히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 

 

골프천재가 아니고서는 단 기간에 고수가 되지 못한다. 그 골프 천재도 연습을 하지 않으면 결국 하수가 되는게 골프다. 그러나 천재가 아닌 우리들에게는 고수가 되는 지름길이 있다. 그 지름길을 공유한다는 생각으로 만들었다. 

첫 티샷은 항상 긴장된다.

나는 2006년부터 2019년까지 골프에 미쳐 있던 사람이었다. 멤버가 없으면 퍼블릭으로 가거나, 날씨가 안 좋아도 나처럼 열정 있는 골퍼들과 만나 무리하게 부킹을 하곤 했다. 한 달이면 20일 이상은 라운드를 했다. 그 결과 골프 실력은 어딜 가도 어울릴 수 있었지만 재정은 엉망이 되었다. 지금이야 초록빛 비단길 같은 페어웨이를 걸으면서 해저드 너머 삐죽하게 솟은 두릅도 보고, 오비(O.B) 말뚝 너머 알록달록한 꽃들도 구경하지만 그전엔 치열한 승부의 세계에 빠져 있었던 것이다. 

 

후회하지 않는다. 후회하는 대신 이 경험을 살려 골프를 사랑하고 골프를 시작하는 많은 초보자들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 보고자 하는 마음으로 블로그를 채워볼까 한다. 많은 분들이 편하게 오셔서 내 글을 읽어주고 사랑해 주셨으면 고맙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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